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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에 민감한 NFT 시장의 과거에 현재에 대한 분석​

by graysky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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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에 민감한 NFT 시장의 과거에 현재에 대한 분석

유행에 민감한 NFT 시장의 과거에 현재에 대한 분석
유행에 민감한 NFT 시장의 과거에 현재에 대한 분석​

오늘은 유행에 민감한 NFT 시장의 과거와 현재 시장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NFT를 투자해 본 사람들이라면 항상 듣던 얘기 중 하나는 "NFT 시장의 한 달은 현실의 1년이다."라는 말이였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로는 아마도 NFT를 살 수 있는 코인들 대부분 가격 변동이 심하고 그렇기 때문에 뭐든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 잡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이 유행과도 맞물려서 NFT 시장은 유행도 매우 빠르게 돌고 있습니다. 제가 맨 처음 NFT 투자를 시작했을 때, 가장 유행했던 NFT 유형은 PFP였습니다. PFP란 Profile Picture의 약자이고 한국말로는 프사를 의미합니다. "뜬금없이 프사는 왜 유행했지?"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 초창기 NFT는 블록체인을 통해 그저 픽셀 혹은 사진을 NFT로 만드는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PFP NFT의 대표적인 예시는 크립토 펑크와 BAYC가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이상하고 더럽게 생긴 사진이 이제는 몇억~몇 십억 원에 이르는 가치를 지니고 있어 놀라울 따름입니다.

도지 사운드 클럽과 메타콩즈의 등장

그리고 시간이 지나 우리나라 NFT 시장에서도 크립토 펑크와 BAYC를 따라한 NFT로 도지 사운드 클럽과 메타콩즈가 등장했습니다. 지금 와서 도지 사운드 클럽은 여러 밈코임에 당한 사람이 많아 이미지와 민심 모두 나락에 갔지만, 메타콩즈는 여전히 '한국의 대표 NFT 중 하나'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렇게 원숭이 이미지로 성공한 BAYC와 비슷한 이미지로 성공한 메타콩즈가 등장하면서, 한동안 원숭이를 주된 주제로 만든 PFP NFT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사실 메타콩즈 이전에도 여러 원숭이 프로젝트가 쏟아져 나왔고 어느 정도 성공은 거두었지만, 메타콩즈만큼의 성공은 아니었기 때문에 따로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메타콩즈의 여자친구니 아기니, 좀비 메타콩즈니 어쩌고저쩌고 메타콩즈와 엮은 NFT들이 하나같이 대박을 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마 이때부터 메타콩즈는 나락의 길을 걷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서서히 PFP NFT의 막을 내릴 때쯤, PFP가 유행하기 전 등장한 P2E라는 것이 다시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 시기에 등장한 NFT는 따로 유행이랄 것이 없이 여러 가지 시도가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3개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그중 2개는 P2E 프로젝트이고, 하나는 메타버스 프로젝트입니다. 아마 대부분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에서야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실타래,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큰돈을 벌게 해주고, 여전히 좋은 기억을 주고 있는 클레이시티 그리고 메타버스를 서비스하는 회사에서 만들었지만, 기능이 메타버스와는 큰 연관성이 없는 더 마르스가 이때 등장하게 됩니다. 클레이시티를 P2E로 엮어서 분류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가상 부동산이라는 개념과 더 가까웠고, 클레이시티를 통해 꾸준히 돈을 벌었다는 소식과 클레이시티의 가격이 천만 원대까지 올라가면서 한동안 '가상 부동산'이라는 유행이 시작됩니다. 이때 그 유명한 '테라 월드'가 등장하지만, 테라가 나락 가면서 같이 나락을 가버렸습니다.

M2E 프로젝트의 등장

이렇게 짧게 P2E와 가상 부동산의 유행이 지나고 드디어 M2E라는 것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M2E는 Move To Earn의 약자로 너무 유명해서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걸으면서 돈 버는 NFT입니다. 걸으면서 리워드를 얻는 앱은 많이 봤어도, '정말 걸으면서 만족할 만큼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이 의구심을 이겨내고 초창기에 M2E 프로젝트에 진입한 사람들은 적지 않은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M2E 프로젝트의 초창기인 스테픈의 경우를 보면, 디스코드에서 여러 사람이 걸으면서 돈 벌 수 있는 M2E 프로젝트가 나왔다는 말은 했지만,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여 따로 알아보지도 않았는데 초창기 몇 달은 정말 얼마를 투자하든 1달 안에 맨징이 가능했던 구조였기 때문에 배가 많이 아팠던 적도 있습니다. 4월 말쯤 누군가 스테픈에 지금 천만 원 정도 투자하면 하루에 못해도 40만 원은 번다는 얘기를 듣고 혹했던 적도 있지만, 주식에 투자했을 때부터 "이미 오른 것은 건들지 않는다."라는 스스로의 규칙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스테픈을 시작하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아찔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 문제들 때문에 그렇게 잘나가던 GMT 코인 가격이 박살 났고, 그 결과 NFT의 가격도 박살이 나면서 스테픈의 신화는 그렇게 끝이 나게 됩니다. 이때 당시 스테픈이라는 성공사례가 지나가고, NFT의 유행은 M2E가 돼버렸습니다. 너도 나도 M2E NFT를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M2E 프로젝트 등급 도표까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M2E로는 스니커즈, 슈퍼워크, 스텝 워치 등이 있지만 현재 스테픈만큼 돈을 벌게 해주는 프로젝트는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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